'잃어버린 보물' 이벤트가 끝나기도 전에 나온 수메르 지역 새 이벤트 '파이즈의 논증'이다.
이벤트 일람에서 임무 진행을 누르면 월드 임무 '끝나지 않는 연구 계획서'를 진행할 수 있다.
수메르 남쪽 마을에 가면 쟈미라는 한숨 쉬는 학자가 있다.
'적대적 스트레스에 대한 생물 구조가 가지는 방어력의 한계에 대한 연구'...
...라는 말하기도, 쓰기도 힘든 주제로 논문을 쓰려고 하는데 연구가 너무 위험하다며 연구 선택을 자책하고 있는 쟈미.
이번에도 행자가 뭘 말하기도 전에 또 페이몬이 도와준다고 나선다.
곧 쟈미를 따라 실험장소로 이동하게 되고 근처에 있는 파이즈 논증소에 들어가면 이벤트를 시작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특이하게도 내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로 하는 게 아니라 정해진 체험 캐릭터로 진행하게 된다.
클레에 코코미까지... 해 본 적도 없는 캐릭터를 해 보게 되다니...
아직 몬드 사람이지만 무리해서 수메르에 오길 잘했다 ㅠㅠ
이벤트는 일종의 사진찍기인데 몹들을 최대한 뭉쳐 놓고 카메라 앵글에 전부 담으면 된다.
일단 몹들과 적당히 거리를 두고 T키(초월 상태)를 누른다.
마우스를 클릭한 상태로 카메라 앵글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몹들의 약점 부분이 가운데 사각형 앵글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한다.
그 상태에서 E키를 눌러 약점을 포착하면 폭격(?)이 이뤄지면서 몹들이 쓸려 나간다.
약점 포착이 이루어질 때 앵글을 돌리는 것도 가능.
하지만 T키가 항상 활성화되는 건 아니므로 활성화되기 전까지는 체험 캐릭터들로 평범하게 사냥해 주면 되겠다.
어쩌면 평생 못할 캐릭터들을 할 수 있게 해 준 것도 모자라서 Q키까지 펑펑 쓸 수 있게 해 주다니 어떻게 이런 배려를 할 생각을 했지.
컷씬 보는 맛에 취한다 |
후반부에 나오는 대형 몹들까지 앵글 안에 욱여넣으며 진행하다 보면,
어렵지 않게 금방 도전을 완료할 수 있다.
고수들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점수겠지만 보상을 받기에는 충분!
클리어 후에는 다시 [이벤트 일람 - 이벤트 상세]에 들어가서 달달한 보상을 받으면 된다.
체험 캐릭터를 자주 할 필요까진 없겠지만 이번 이벤트처럼 가끔은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