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에 선계가 등장한 이후로 선계 지역에 처음 추가된 인던, 선도원입니다.
인던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닌데, 그 이유는 2넴(마지막 보스)까지 가는 길 때문입니다.
보통 블소 인던은 외길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길만 따라가면 되는 반면, 선도원은 방향을 찾기가 어렵고 이정표도 없어서 초행자들이 매우 당황하는 편입니다.
게다가 벽타기 경공을 써야 하는 곳이 많아 경공 소모도 심해서 길을 아는 숙련자들도 귀찮게 생각하는 인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보스 공략은 쉬운 편입니다. (비록 편법을 사용하는 방식이지만...)
1넴 가기 전 첫 번째 선도주 위치 |
보스만 잡으면 일퀘가 완료되는 인던이 있는가 하면 보스를 잡기 전에 무언가를 완료하고 보스를 잡아야 하는 인던도 있습니다.
선도원의 경우, 선도주를 채집해야 하는데 선도주는 맵 전체에 파티원 수대로 총 6개가 존재해 부족할 일은 없으며 구역별로 2개씩 위치하고 있습니다.
선도주 채집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누군가 먼저 채집했다면 다음 구역을 노려야 합니다.
1넴 동귀
블소에서 유일하게 시작하자마자 딜을 할 수 없는 보스입니다.
1넴를 때리든 가까이 가서 인식 당하든 시작만 하면 바로 공중으로 올라가므로 처음부터 딜이 불가능합니다.
피해야할 번개와 주시 표시 |
공중으로 올라간 1넴은 파티원 모두에게 사진과 같은 번개를 계속 던지는데 좌우 어느 방향이든 길게 움직이면 번개를 피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번개를 피하다 보면 잡히는 주시입니다. (보스가 특정 사람에게 패턴을 부여하는 것)
번개를 피하다가 위 사진처럼 캐릭에 노란색 원이 생긴다면 주시를 받은 것입니다.
날아오는 폭탄공 |
캐릭에게 노란색 원이 생겼다면 주변에 있는 폭탄 원숭이로부터 곧 폭탄공이 날아오는데 이것을 직업마다 가지고 있는 막기 스킬로 막아야 합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막기를 성공했다면 캐릭이 폭탄공을 잡아서 들고 있을 것이고, 막기에 실패했다면 캐릭이 다운되면서 넘어집니다.
막기에 성공했을 때 |
막기에 성공한 후에도 번개는 계속 떨어지니 피하다가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동귀가 천뇌를 시전합니다"라는 문구가 나오면 좌클릭을 눌러 들고 있는 폭탄공을 1넴에게 던집니다.
폭탄공에 맞은 1넴은 땅으로 추락하게 되고 그때부터 딜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공중으로 올라가게 되니 빠르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1넴 동귀를 클리어하면 벽타기를 통해 위쪽 구역으로 올라갑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곳은 벽타기를 하는 곳이 많으므로 걷는 구간은 경공을 사용하지 않고 걸어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걸어서 가라고 이동 증가 버프도 걸어줍니다)
두 번째 선도주 위치 |
입구에서 선도주를 채집하지 못했다면 이 구역에서 한 번 더 선도주를 채집할 기회가 생깁니다.
물론 2개밖에 없으므로 이곳에서도 못 먹는다면 다음 구역을 노려야 합니다.
초행자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구간입니다.
이정표가 없는 길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얇은 줄기를 타고 올라가야 해서 경공에 미숙한 초행자들은 올라가다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떨어진다고 죽는 것은 아닌데 일행과 멀어지고, 일행과 멀어지면 늦게 온다고 한소리 들을 수 있으니 가는 길을 잘 숙지하고 있는 편이 좋습니다.
마지막 선도주 위치 |
경공 헬 구간을 돌파하면 마지막 선도주가 있는 구역에 도착하니 오는 동안 선도주를 채집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채집하면 됩니다.
역시 걸어가면서 경공을 모으며 걸어가다가 2넴으로 가는 마지막 벽타기를 합니다.
- 벽타기 경공 구간에서 떨어져 늦어졌을 때 팁!
파티원 중 1명이 맵의 끝에 도달하면 "이기는 자가 정의다!" 라는 어트랙션 퀘스트가 등장합니다.
이 어트랙션 퀘스트가 등장한 후, ESC 키를 누르고 탈출 메뉴를 누르면 선도원 입구로 돌아가는데 이곳에 생긴 붉은 용맥을 타면 바로 2넴이 있는 구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정공은 이미 잊혀 아무도 사용하지 않고 편법으로만 클리어하는 제천입니다.
편법은 죽었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부활하는 부활 부적과 파티원 전체를 되살릴 수 있는 소생 부적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2넴은 피통이 90%, 50%일 때 각각 특수 패턴을 시작하는데, 이 특수 패턴에 대응하지 못하면 파티를 전멸시키는 전멸기를 사용합니다.
이 점을 노려 90%일 때 파티가 전멸된 후 1명이 빠르게 부활 부적을 사용해서 2넴이 초기화되는 것을 막고, 소생 부적을 사용해서 파티원들을 부활시키면 계속 보스전 진행이 가능합니다.
50%일 때는 앞에서 부적을 사용했던 사람 말고(부적이 쿨이라서) 다른 사람이 90%일 때와 똑같이 부적을 사용해 주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부적과 딜만으로 보스전이 끝나게 되는 셈이고, 이를 부적만 찢어서 클리어했다고 하여 '찢'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통합던전 모집글에서 보이는 '인나찢'에서 '찢'은 선도원을 가리키게 됐습니다.
부적을 사용하는 타이밍은 다음과 같습니다.
90%가 됐든 50%가 됐든 부적을 사용하기로 한 사람은 파티가 전멸하자마자 바로 부활 부적을 사용해서 2넴이 초기화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혼자 부활해서 일어났어도 2넴 인식이 초기화될 수 있으니 부활하자마자 2넴을 최소 1대는 쳐서 어글을 먹습니다.
2넴은 부활자에게 1, 2타를 연속해서 치는데 그냥 맞고 있다가 2타가 끝나자마자 소생 부적을 사용하면 파티원 전체를 되살릴 수 있습니다.
소생 부적을 너무 늦게 사용하면 다음 나오는 위 패턴 때문에 부적 사용에 실패할 수 있으니 타이밍을 잘 맞춥니다.
만약 소생 부적 사용에 실패했다면 멀리 떨어져 2넴의 패턴을 초기화시킨 다음에 다시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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